송영완 총영사, 한인 어린이 대상 특강서‘인기짱’
송영완 시애틀총영사가 지난 10일 저녁 벨뷰 통합한국학교(교장 임주희)를 찾아 특강을 통해 꿈나무들의 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어린이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송 총영사는 이날 ‘문화 강국 코리아’를 주제로 각종 자료를 슬라이드로 보여주며 한국학교 답게 한국말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한국이 19세기 외국에 문호를 개방하지 않는 쇄국정책을 고집한 바람에 서방에 비해 경제나 문화 발전이 더뎠지만 현재는 아시아의 부상과 함께 급속하게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총영사는 “골드만삭스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은 GDP규모나 개인소득 수준에서 15위 내외를 달리고 있지만 2050년이 되면 개인소득에서는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될 것이란 전망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POP 열풍이나 비빔밥 등 한식, 한국 영화 등 문화나 음식 등에서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등 서방 국가가 법과 질서를 중시하는 반면 한국은 윤리를 중시하며, 선비사상과 경로우대 정신 등이 전통으로 남아있고, 현재도 중요한 가치로 여겨진다”며 비록 미국에서 자라고 있지만 한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송 총영사는“한국은 작지만 부강한 나라로 세계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한국이 잘되고, 미국 등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들이 잘돼야 한국이 글로벌 코리아로 성장해갈 수 있다”고 말하고 “한글 공부를 포함해 잘할 수 있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는 것이 바로 글로벌 코리안이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송 총영사는 이날 특강 도중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한글과 영어로 1~10까지 빨리 세는 게임과 퀴즈 등을 내 선물을 주는 등 ‘1일 강사’로 학생들의 인기를 모았다. 황양준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