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이 ‘1박2일’에 합류한다.
KBS는 14일 ‘해피선데이-1박2일’이 기존 멤버 중 이수근, 김종민, 엄태웅과 함께 새 멤버로 배우 김승우와 차태현, 주원, 가수 성시경을 영입해 7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하차한 강호동을 포함해 이승기와 은지원은 ‘1박2일’에서 빠진다.
애초 KBS는 프로그램 이름 변경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박2일’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용도 기존 ‘1박2일’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KBS는 새출발하는 ‘1박2일’이 여행을 테마로 한 기존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멸종동물을 찾아나서는 ‘탐험 프로젝트’와 세계 속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등 새로운 프로젝트를 가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추진한 ‘남극 프로젝트’는 새로운 체제가 안정화하면 다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출은 ‘천하무적 토요일’, ‘날아라 슛돌이’ 등을 담당한 최재형 PD가 맡는다.
최 PD는 "김승우는 제일 연장자이자 팀의 맏형으로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동생들과 함께 좋은 방송을 만들기 위해 구심점, 가교 역할을 할 것이고 만능엔터테이너 차태현은 타고난 밝은 기운과 검증된 예능감으로 1박2일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시경은 프로그램의 빠른 적응을 위해 현재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 첫 고정출연하는 주원은 팀의 막내역할을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1박2일’은 오는 24일 첫 촬영을 한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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