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첼튼햄장로교회(7507 Tookany Creek Pkwy. Cheltenham, PA 19012) 최정권 목사에게 한국에서 날아온 편지가 한통 배달됐다.
발신인은 뜻밖의 대한민국 국무총리 김황식.
내용인 즉 지난해 추석 연휴 때 서울 소재 성로원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올 10월에 첼튼햄장로교회의 후원으로 미국에 연수를 가게 된 소식을 들었다는 것.
그때 아이들이 기대에 들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무척 기뻤으며 담임 최정권 목사께 꼭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편지를 보냈다고.
김황식 총리는“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는 정부의 지원뿐 아니라 우리 사회의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며“이번 연수가 아이들이 세상에 따뜻함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더욱 건강하고 바르게 커 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푸는 첼튼햄장로교회 성도와 목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보낸다”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마무리 했다.
성로원 학생들은 오는 10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첼튼햄장로교회 후원으로 미국 방문 연수길에 오른다.
학생들은 미국 연수기간 중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독립 역사의 현장을 둘러보게 되며 세계 경제중심도시 뉴욕, 수도 워싱턴을 탐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필라 인근 랭캐스터에서 성극 뮤지컬‘요셉의 생애’를 관람하고 명문 프린스턴대, 그리고 또래들이 공부하는 해버퍼드 중학교도 견학하게 된다.
조인영 기자 edit@phila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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