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양육권 환수 위해 임대했으나 살지는 않아
<속보> 조쉬 파월이 불을 질러 두 아들과 함께 목숨을 끊은 그래함의 낡은 가옥은 파월이 실제로 살지 않은, 눈속임 용 임대가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문제의 가옥 인근 이웃주민 50여명을 위한 상황설명회에서 파월이 그 가옥 안에 중요한 물건을 전혀 옮겨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파월이 아동 포르노물 소장 혐의로 체포된 자기 아버지의 집에서 나와 따로 살 경우 두 아들의 양육권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그 집을 임대했으며 당국자의 눈을 속여 자상한 아버지로 보이기 위해 방에 가족사진을 비치해 놨다고 말했다.
그러나 파월은 지난 1일 자식 양육권을 장인 부부로부터 환수하려던 재판에서 패소하자 3부자가 함께 죽기로 결심했으며 지난 5일 아들 찰리(7)와 브래든(5)이 가족상봉 감시자인 소셜워커와 함께 그 집을 방문하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파월이 두 아들만 집안에 들여놓고 문을 잠근 후 손도끼로 아이들의 목과 머리를 찍어 실신시켰으며 가솔린 5 갤런을 방 주위에 뿌리고 다른 5갤런 가솔린 통은 자기 무릎사이에 끼고 앉아서 불을 붙였다고 설명하고 “이는 화재가 아닌 폭발”이라고 덧붙였다.
파월은 범행에 앞서 자기 누이에게 현금 6,500달러를 맡기고 그 돈으로 각종 고지서 요금을 납부한 후 나머지는 변호사 비용으로 지불해달라고 부탁했으며 문제 가옥의 수도 및 가스 등을 잠그는 방법까지 알려줬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주민들은 평소 그 집에서 파월이나 아이들을 본 적이 없으며 항상 인기척이 없어 버려진 집으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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