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타임즈, 리어던 수석행정관 내연녀 ‘고백’ 또 공개
지난해 11월 스노호미시 카운티 아론 리어던(41ㆍ사진) 수석 행정관이 카운티 여성 공무원과 가진 불륜관계를 단독 보도했던 시애틀타임즈가 15일 이 여성의 사진과 불륜내용을 자세하게 재공개했다.
타임즈는 카운티 소셜워커였던 타마라 덧슨으로부터 ‘6년동안 수석행정관과 불륜관계였다’는 고백과 함께 두 사람이 나눈 통화기록 등을 전달받았다고 밝히고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리더십 회의(DLC)에서는 두통이 있다며 회의에 불참하고 함께 저녁식사와 술을 마시러 갔다고 진술한 내용을 게재했다.
타임즈는 또 리어던 행정관이 주 경찰국 특별 수사팀으로부터 계속 내사를 받고 있으며 “두사람의 불륜사실을 믿지 않는 수사관은 없다”면서 다만 형사입건이 가능한 공금유용 부문에 대한 조사는 관련 서류가 미비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시애틀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신원을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했던 덧슨은 사진과 이름이 공개됐다. 덧슨은 지난 인터뷰때에는 “(리어던 수석행정관과 관계가 소원해지며) 최근 해고될 위험을 느껴 이 사실을 데이브 소머스 스노호미시 카운티 의장에게 밝혔다”고 진술했고 소머스 의장이 카운티 검찰에 이 사실을 제보하며 수사가 시작됐었다.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다크호스였던 마이크 호프 주하원의원을 꺾고 3선에 성공한 리어던 수석행정관은 수사가 종결될때까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나는 형사적인 (공금횡령) 책임은 없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놨었다.
그는 27세에 주하원 의원으로 등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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