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완 총영사, 대한부인회 찾아 한인노인들에 덕담
KWA 왕성한 활동도 치하
동포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나선 송영완 시애틀총영사가 한인 및 주류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한부인회(KWA)를 찾아 격려했다. 특히 송 총영사는 타코마 지역 한인노인들과 만나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산다는 뜻)하시라”고 덕담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송 총영사는 한미노인회(회장 이병규) 소속 회원들의 정례 모임날인 수요일을 맞춰 15일 대한부인회를 찾아 노인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부임 이후 어르신들을 뵙겠다는 생각을 해오다가 이제야 실천에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남녀모두 80세가 조금 넘어 미국인 평균수명 78세보다 3살 정도 더 길다”며 “평균수명은 어려서 숨진 사람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이미 성장한 한국사람이 실제 살 수 있는 기대생명은 88세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송 총영사는 “미국에서 살지만 건강하게 오래 사시길 기원하며, 총영사관이 한인 노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4월 한국의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12월에 치러지는 한국 대통령 선거에 많은 한인 노인분들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송 총영사는 이와 함께 종 데므런 이사장과 유니스 정 회장 등 대한부인회 이사진 및 임원진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한인뿐 아니라 주류사회 영세민들을 대상으로 벌이는 각종 복지 및 보건서비스를 치하했다.
대한부인회는 노인과 환자 등 간병활동은 물론 매주 수요일엔 한인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요일엔 필리핀 노인들에게, 금요일에는 다양한 민족의 노인 등에게 가라오케, 춤, 라인댄스 등 여가활동을 주선해주고 있으며 무료 점심도 제공하고 있다.
/오미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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