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쿠젠 선수들에 푈러 전 독일 감독 쓴소리
루디 푈러(52) 전 독일 대표팀 감독이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유니폼을 서로 가지려고 다툰 독일 선수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16일자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 스타 스트라이커 출신으로 현재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의 임원인 푈러 전 감독은 지난 14일레버쿠젠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레버쿠젠 선수들이 메시의 유니폼을 얻으려고 경쟁한 것을 비판했다. 레버쿠젠 홈경기로 열린 이날 경기는 메시가 한 골을 넣고 한 골을 어시스트한 바르셀로나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이날 레버쿠젠 수비수 미할 카들레치는 해프타임에 메시와 유니폼을주고받았는데 동료인 마누엘 프리드리히가 메시 유니폼을 탐내면서 신경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던 푈러 전 감독은 “다른팀 동료 선수들이 경기에 전념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두 명은 메시의 유니폼에만 집중했는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했고 이날 한 골을 넣은 카들레치는 “해프타임에 유니폼을 주고받은 것이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한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푈러 전 감독은 “카들레치와 프리드리히에게 메시의 유니폼을 경매에 내놓도록 해 수익금을 좋은 곳에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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