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상록회(회장 박희규)가 상록대학의 교육내용을 대폭 강화하고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고령화 시대 컨셉에 맞춘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필드 트립 등의 특별활동도 다양화 시킨다.
박희규 회장은 18일 열린 상록회 정기총회에서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하루를 배우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 교육내용을 대폭 강화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상록회의 사회봉사사업도 더욱 폭넓게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상록대학 이신옥 교장은 “올 봄 학기부터 기타반과 서예반이 신설돼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또 기존의 영어와 컴퓨터 등 정규 강좌 외에 벚꽃관광(3월)과 상록회원 한복경연대회·노폭 군항제 필드 트립(5월), 필라 랭카스터 견학(6월), 바다 낚시 및 야유회(7월) 등 다채로운 특별활동이 곁들여진다”고 발표했다. 상록대는 내달 6일(화) 봄학기 수업을 시작한다.
실버스프링 소재 지구촌 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및 결산보고, 올 예산안 의결, 상록대 교육 계획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또 1년간 봉사할 12명의 임원진(회장 박희규, 부회장 신상철·김한창·이신옥, 감사 최관용·최정근, 재무 김용근, 총무(서기 겸임) 박종선, 고문 강만춘·변종서·이병준·최영자)과 40명의 이사진 명단도 발표됐다. 올해 상록회 예산은 총 16만 4,592달러가 책정됐다.
총회에 이어 열린 대보름 경로잔치에서는 김종홍씨의 트럼펫 독주, 워십 댄스, 최정순씨의 독창, 여성중창, 상록대 기타 클럽연주, 김동석·임경전씨 부부의 볼룸댄스, 한국무용 ‘살풀이’ 라인댄스 등이 공연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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