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자신에게 붙여진 ‘소셜테이너(사회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연예인)’란 칭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효리는 21일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유&아이’ 간담회에서 ‘소셜테이너의 대표 주자로 불리는 데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이 나오자 "사실 갑자기 그런(사회 현안에 대한) 생각을 한 건 아닌데, SNS라는 통로가 생기면서 더 부각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효리는 그간 트위터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동물 학대 문제 등에 대한 견해를 꾸준히 밝혀 ‘소셜테이너’라는 칭호를 얻었다.
"(소셜테이너로 부각돼) 부담이 되는 면도 있어요. 하지만 제 생각을 바로 이야기할 수 있고, 또 많은 호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것 같아요."
그는 "격의 없이 바로바로 소통하다 보니 중간중간 실수를 할 때도 있고, (팬들이) 제가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받아들일 때도 있다"면서 "전보다는 더 신중을 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0년 발표한 정규 4집 앨범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뒤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효리는 SBS TV의 새 뮤직쇼 ‘유&아이’로 2년여 만에 카메라 앞에 선다.
그는 "방송 활동을 중단했음에도 사람들과 항상 소통할 수 있었던 건 SNS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SNS를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라고 말했다.
새 음반 계획에 대해서는 "준비 중에 있다"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올여름이 끝날 때쯤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유&아이’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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