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하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어린이재단은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인순이가 21일 무교동 어린이재단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인순이는 "내가 어릴 때 도움을 받은 펄벅재단에서 내 딸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나도 도움을 받았기에 나눔에 대한 절박함, 절실함을 너무 잘 알고 있다. 홍보대사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인순이는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다.

또 자신의 재능을 살린 나눔 공연, 대안학교 설립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 공헌 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에는 작곡가를 꿈꾸는 고교생들이 참석해 인순이의 음악 철학을 듣고 조언을 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