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세탁협회(회장 안용호)가 18일 락빌 지역 세탁인들과 만나 저가 대형 세탁소 짚스(Zips) 오픈 대응책을 비롯해 현안을 논의했다.
안용호 회장 등 10여명의 참석 세탁인들은 저가 대형 세탁업소인 짚스 2개 매장의 저먼타운과 게이더스버그 진출 동향을 비롯해 최근 의무화된 수돗물 역류방지 시스템 설치 및 연례 인스펙션 비용 과다 문제 등에 대해 정보를 나눴다.
세탁협회 한동철 메릴랜드 부회장은 “락빌에는 이미 짚스 2개 등 총 6개의 저가 대형 세탁소가 영업 중으로, 저먼타운과 게이더스버그까지 합치면 8개로 늘어난다”며 “참가자들은 이들 저가 세탁소에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서비스 향상, 고객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자들은 수도파이프 역류방지시스템 설치에 과다한 비용이 들며, 특히 매년 인스펙션 비용도 버지니아보다 훨씬 비싸다는 등의 불만을 토로했다”며 “앞으로 이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 부회장은 “참가자들은 또한 보다 왕성한 협회 활동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지역 모임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격월로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박충기 연방특허청 행정판사가 참석, 메릴랜드 현행법 변경과 새로운 법을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하기도 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