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가 21일 워싱턴을 방문한 한국의 ‘동해수문장(東海 守門將)’ 팀에게 지난 1주일 동안 노인 아파트를 중심으로 모은 444장의 동해 표기 찬성 서명지를 전달했다.
우태창 회장은 이날 폴스처치 한성옥에서 열린 동해 수문장 팀 격려 자리에서 “경남 김해의 인제대학 학생 5명으로 구성된 동해 수문장 팀이 동해 표기 홍보에 앞장서고 있어 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며 “서명지는 지난 1주일동안 각 한인 노인 아파트 책임자들이 앞장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 수문장 팀의 장성민 씨는 “오는 4월로 예정된 IHO(국제수로기구) 모나코 총회를 앞두고 동해 바다를 알리기 위해 지난 12월 30일 한국을 떠나 미주에서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렇게 격려해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서명지 전달식에 앞서 남석현을 비롯해 문영태, 차정관, 김한수, 장성민 등 다섯명으로 구성된 동해 수문장 팀은 대금과 소금으로 아리랑 합주를 하고 탈춤을 춰, 참석 노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노인연합회의 문성이씨는 동해수문장 팀에 성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하 회장 등 한국전 참전유공전우회 회원들도 참석, 동해 수문장 팀의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이문형 워싱턴한국학교협 전 이사장은 “지난 18일 동해수문장이 열린문한국학교를 방문했을 때 모은 것을 포함 총 2,000여장의 동해표기 찬성 서명지를 동해 수문장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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