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에 한인들을 위한 종합기술학교가 문을 연다. 다운타운 한인사도믿음교회(김형식 목사)는 지난해 5월 미국교회 부속건물을 빌려 시작한 냉난방기술교육에 대한 호응이 높자 각종 직업교육을 실시하는 ‘예사랑종합학교’를 곧 개교한다.
종합기술학교인 이 학교는 대형운전반, 장비수리반, 주정부 건축면허(MHIC)반, 실용현장영어, 옷수선 및 양재, 배관반, 이·미용 네일반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대형운전반은 트럭과 트레일러, 시내 버스 및 스쿨버스 등의 운전을 지도하며, 장비수리반은 그로서리와 케리아웃, 리커 및 세탁소에서 사용하는 냉난방기와 보이라 장비 일체의 기본 수리 및 초급 이상에 대한 전문기술을 지도한다. 초급반은 3개월 과정으로 EPA 면허를 취득하게 하며, 중급 및 고급반은 6개월 및 1년 과정이다.
또 주정부 건축면허반은 1년 과정이며, 실용현장영어반은 미국 직장 및 각 현장에서 필요한 영어를 6개월간 훈련한다. 옷 수선 및 양재는 세탁소 일자리 혹은 미국 유니폼회사 취업을 알선한다.
이와 함께 3개월 과정의 배관반도 개설하고 3개월 및 6개월 과정의 이·미용과 네일반은 취직 혹은 개업이 가능하도록 지도한다.
김형식 목사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책임을 다해 성실한 강의와 실습으로 좋은 기술인을 양성하며, 관련 미국기업 및 근무환경이 좋은 한인업체에 취직도 주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미국 이민 생활에 수고하는 한인들이 불황을 벗어나고 아메리카 드림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각종 기술강좌를 개설한다”며 “이 학교는 앞으로 내실있는 성장으로 타민족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볼티모어지역에서 자랑할 수 있는 기술학교으l 전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사랑종합학교는 오는 3월 4일(일) 오후 4시 오리엔테이션 및 등록을 접수한다.
문의 (410)440-6428
868-5754
장소 2822 Edmonson Ave.
Baltimore, MD 21229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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