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내의 모든 병원들이 이번 주먈부터는 환자들의 정보를 교환하는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앤서니 브라운 부지사를 비롯한 주 의원들은 금요일인 24일 실버 스프링에 소재한 홀리 크로스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자 정보교환 프로그램(CRISP)에 참여하지 못했던 마지막 46개 병원의 합류를 발표할 예정이다.
CRISP(Chesapeake Regional Information System for our Patients) 프로그램은 홀리 크로스 병원에서 2년 전 처음 실험적으로 운영된 바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의 약속과 달리 기술적으로, 또한 법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어 실제 어떻게 이용될 지는 미지수다.
반면 CRISP의 데이빗 호록스 대표는 “금요일 기자회견은 정치적 제스쳐만은 아닐 것”이라며 “아직 환자의 입원과 퇴원, 병원 이전 등 기초적인 자료를 교환하는 수준이기는 하지만 현재 모든 병원들이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환자 정보 교환은 또 병원 마다 방식과 내용에 차이가 커서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CRISP에 가입하게 된 병원들은 주로 볼티모어 시에 소재한 것들로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가장 먼저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시작한 병원들은 몽고메리 카운티와 메릴랜드 서부 지역에 있는 것들이었다.
전문가들은 각 병원들이 원활하게 환자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구멍가게 수준으로 운영되는 작은 의료 시설이 빨리 필요한 기술과 인력, 자본을 갖추는 게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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