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경찰을 공개 채용하는 필라 폴리스 잡 페어에 무려 6,000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필라델피아 경찰국 인력채용팀 관계자는“18일 열린 폴리스 잡 페어에 타주 등 외부 지역에서 온 지원자 1,300여명을 포함 6,000여 명이 지원했다”며“당국에서는 예고한 바와 같이 이들 지원자를 대상으로 앞으로 2년 동안 수백명의 경찰을 공개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다른 지역과는 달리 경찰 인력을 감원하는 대신 추가 채용하는 것은 필라델피아 시를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잡 페어 현장을 방문한 마이크 레예스는“군 복무 경험을 살려 경찰에 투신, 열성을 다해 일하고 싶다”며“채용된다면 내 가족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온 몸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잡 페어를 통해 경찰에 채용되면 훈련 과정을 모두 마치고 정식 임용 후 초임 4만5천 달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필라델피아 폴리스 잡 페어는 오는 3월 10일 한 차례 더 예정돼 있다.
지원문의는 www.phillypolice.com/careers
조인영 기자 edit@phila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