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세종학당이 앞으로 4년간 200곳으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2차 국어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부는 우선 한국어의 해외 보급을 위해 현재 전 세계에 75개가 설치된 ‘세종학당’을 연말까지 90개로 늘리며 2014년 160개, 2016년에는 200개로 늘릴 방침이다.
다양한 한국어 교육 콘텐츠도 개발하고 한국어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권역별 한국어 교육지도사 파견 등 다채로운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문화부가 세종학당 증설에 적극 나선 것은 K-POP으로 인한 한류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한국어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009년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강의를 들은 학생 수는 5천261명이었으며, 2010년엔 7천485명이 강의를 들었다.
미국에는 현재 10개소가 있으며 워싱턴은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 내에 한국어 강좌로 운영돼오던 것을 세종학당으로 명칭을 바꿔 운용 중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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