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 필라델피아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25달러 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 자동차 전문그룹 AAA의 경제 분석 담당 제니 로빈슨은“필라델피아 지역의 일부 대형 정유공장들이 문을 닫게 되면 개솔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이는 정유소 폐쇄로 정제 개솔린을 타 지역에서 공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유통비용 등이 추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이 같은 불안 요인과 최근 고유가 행진이 맞물려 다음달 중 필라델피아 지역 개솔린 가격은 갤런당 4.24달러 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필라델피아 인근지역의 대형 정유사인 소노코는 정유 공장 가운데 하루 19만 배럴을 생산하는 마르쿠스 후크 정유소에 대해 이미 폐쇄 예고한 바 있으며 오는 7월에는 하루 33만5천배럴의 사우스 필라델피아 정유 공장을 추가 폐쇄 예정이다.
AAA 관계자는 정유소 폐쇄는 곧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아 와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로 인한 수급 불안정 및 유통비용 추가 등으로 인근 지역 개솔린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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