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하이텍 분야, “수요는 뛰는 데 공급은 기어 가”
워싱턴주의 각급 대학들이 컴퓨터공학 등 주내 하이텍 분야 업체들의 기술인력 수요를 감당할 만큼 충분한 인적자원을 교육시키지 못하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앞으로도 최소한 7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정부의 3개 고등교육 기관이 공동으로 발표한 ‘기술훈련 및 교육 받은 인적자원’ 보고서는 주 내 대학들이 배출하는 컴퓨터 사이언스,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건축학 분야의 학사학위 소지자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학사학위 소지자들이 취업할 수 있는 이들 업종의 일자리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2,863개 씩 새로 생겨날 전망인데 반해 지난 2010년 주내 각급 대학들이 배출한 관계분야 학위 소지자들은 1,665명에 불과ㅓ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커뮤니티 칼리지나 기술대학들이 배출하는 준 학사나 기술면허 소지자들도 모자라 제조업과 관리 보수 업체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정부는 최근에도 주내 대학들이 배출하는 하이텍 인력이 너무 부족해 관련 기업들이 타주 또는 외국에서 인력을 수입해오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워싱턴대학(UW)을 비롯한 4년제 및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들은 관계분야의 신입생을 확충하고 싶지만 주정부의 지원예산이 깎여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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