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두달간, 공필화(工筆畵) 등 다양한 작품 선봬
서인석(사진) 전 워싱턴주 한인 미술인협회장이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시애틀 다운타운 메이시 갤러리(1601 3rd Ave Seattle, WA 98181)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 시간은 매주 월~수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목~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서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필화(工筆畵)와 수채화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공필화는 중국 회화예술로 남종화인 수묵화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일종의 북종화이다. 수묵으로 치밀하게 공을 들여 세밀하고 정교하게 그리는 그림이지만 채색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담색을 중시하는 수묵화와는 다른 동양화이다. 유명한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한국에선 대표적인 공필화이며 옛 선인들의 영정이나 초상화 등이 이 같은 기법으로 그려졌다. 공필화는 색을 내는데 수십차례 마르고 덧칠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80호짜리 그림 하나를 그리는데 5~6개월 걸릴 정도로 정성이 들어간다.
워싱턴주 여성화가협회, 서북미수채화협회 등의 회원이기도 한 서씨는 현재 타코마 커뮤니티칼리지에서 공필화를 강의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타코마에 있는 아시아 퍼시픽 문화센터(4851 S Tacoma Way)에서 수채화를 강의하고 있다.
서씨는 “이번 작품전에서는 한인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그림들이 많이 전시된다”며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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