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달도 채 안지나 9명 숨져…순찰증원 등 ‘고육지책’
2012년이 시작된지 채 2달이 지나기 전에 시애틀 인근에서만 총격사고로 9명이 숨져 시애틀시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1일 레이니어 비치 ‘마야스 멕시코 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을 받은 조지 핸드릭스 주니어(41)와 신원불명의 다른 33세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을 거뒀다. 이에 하루앞서 20일 시애틀 우들랜드 동물원과 붙어있는 우들랜드 공원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남성 1명이 숨졌으며 2월 12일에는 다운타운 소도지역에서 총격사건으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2월 5일에도 소도 남부지역에서 1명이 숨져 2월에만 총 5명이 총격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1월에도 3일, 9일, 17일, 21일 거의 1주일 간격으로 총격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총격사망자 합계 3건보다 무려 3배나 많다. 올 들어 약 2달동안 목숨을 잃지는 안았지만 총격사건으로 부상당한 사람은 모두 28명이며 총격사건 자체도 18건으로 급증했다.
이와관련, 시애틀경찰국 닉 메츠 부국장은 역대 최저 총격사망자를 냈던 지난해와 달리 강력사건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뚜렷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비즈니스 그룹간 경보체계를 확립하는 등 범죄에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츠 부국장은 시애틀 경찰국은 순찰대, 스왓팀, 교통경찰과 갱전담반 등을 최대한 동원해 우발지역에 대한 순찰을 증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