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최정범)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양동자 전 하워드대 교수를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금년도 사업 및 재정 계획안을 심의, 인준했다.
새 이사장에 선출된 양동자 박사(71)는 1967년부터 2007년까지 하워드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미 태권도연맹 및 팬 아메리카연맹 회장, 세계 태권도연맹 법사위원장, 미 올림픽위원회(USOC)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체육학회(ICHPER-SD) 회장을 지냈다.
이사회에서는 금년도 사업 및 재정안도 검토한 후 인준했다.
한인연합회는 지난 1월의 노인 초청 설 잔치에 이어 삼일절 기념식, 청소년 인턴십 및 자원봉사 페어, 애난데일 청소의 날, 리더십 개발 청소년 심포지엄, 한국전참전용사 초청 행사, 경남 통영시와 영어교환학생 프로그램, 리멤버 6.25 미귀환용사를 위한 행사, 광복절 기념식, 제10회 코러스 축제 등을 할 계획이다.
실정에 맞지 않은 회칙 개정안에 대한 검토도 있었다. 특히 영어로 된 회칙도 처음으로 마련 중이라 관심을 끌었다.
최정범 회장은 “현재의 회칙은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부적합한 조항들이 있어 개선할 필요성이 생겼다”며 “또 비영리기관에 맞게끔 한인연합회 회칙을 체계적이고 법적으로 완비하는 게 필요해 영어로 된 회칙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인연합회는 지난 1월부터 회칙개정위원회를 구성해 정비해왔으며 개정안은 향후 총회에서 인준 받은 후 시행하게 된다.
우래옥에서 열린 이사회에는 신필영, 정세권, 송제경 전 회장과 준윤 수석부회장 등 임원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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