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한국어교육 사이트인 ‘스터디코리안(http://study.korean.net)’이 보다 체계적이고 쉽게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스터디 코리안(사진)’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에서 한인 차세대들의 한국어 학습을 통한 정체성 유지를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개편된 ‘스터디코리안’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어 학습을 하기에 적합하도록 기존 내용을 개선해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초급, 중급으로 세분화 된 맞춤형 학습 콘텐츠는 학습자와 비슷한 또래의 주인공이 한국어를 학습하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교사용 콘텐츠를 별도로 개발해 전 세계 2천여 개의 한국학교 교사는 물론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좀 더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학습관리 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체계적인 과정운영, 학습관리 등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강화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한국학교 교사들이 스터디 코리안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재외동포 청소년들은 한국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스터디 코리안의 현재 회원은 4만 4천여 명에 달한다.
<이종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