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배씨 28일 후보 등록…경선 가능성 낮을 듯
서북미 5개주 11개 한인회 전ㆍ현직 회장들의 모임인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총연) 서북미연합회 신임 회장을 위한 최종 투표권자가 모두 62명으로 집계됐다.
투표권자를 한인회 출신별로 보면 시애틀한인회장 출신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타코마한인회장 출신이 10명, 밴쿠버한인회장 출신이 9명, 오리건한인회장 출신이 7명, 앵커리지ㆍ유진 한인회장 출신이 각각 6명이다. 아이다호 한인회장 출신은 3명, 스포켄은 2명, 몬태나는 1명이다.
서북미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서경)는 200달러의 연회비를 납부해 투표권을 갖게 된 회원이 이처럼 집계됐다고 밝히고 3월3일까지 최종 후보 등록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단독 후보가 등록할 경우 서류 등에 하자가 없으면 곧바로 당선 공고가 이뤄지며, 2명 이상이 출마를 할 경우 오는 3월24일 정기총회에서 투표가 실시된다.
지난해 11월 출마를 공식 발표했던 김준배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투표권자가 최종 확인됨에 따라 28일 오후 후보 등록을 마칠 방침이다. 김씨는 “시애틀한인회장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이미 과반의 지지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리건에서 출마계획을 발표했던 박태호 전 시애틀한인회장은 본보와 통화에서 출마, 불출마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 채 “후보 마감일인 3일이면 알 수 있지 않겠느냐”고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연합회 관계자들은 후보등록을 하기 이전에 투표권자들의 지지 성향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경선까지는 가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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