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용 황해도지사, 워싱턴주 이북도민회 공식 인준
5월 고국방문단 5명 출국
워싱턴주 이북도민회(회장 이유식)가 본국 행정안전부 소속 이북 5도위원회 박연용 황해도지사로부터 정식 해외조직으로 인정 받고 2번째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북5도위원회는 미주 한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기구지만 1962년 제정된 ‘이북5도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운영되며 황해ㆍ평남ㆍ평북ㆍ함남ㆍ함북 등 5개 도지사는 대통령이 임명하는 정무직(차관급)이다.
지난 25일 오후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열린 워싱턴주 이북도민회 2회 정기총회에 초청을 받은 박연용 황해도지사는 “830만 이북도민을 대표해 도민회 결성을 축하한다”며 “남북통일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혈맹국에 사는 여러분들이 한미간 통일의 교량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도지사는 도민회 창설에 기여한 임원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에앞서 이유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단결을 위해 이북도민회가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우리가 남북통일의 선봉에 서자”고 강조했다. 송영완 총영사, 서용환 시애틀 한인회장, 박태호 미주총연 서북미연합회 이사장, 주완식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장, 오준걸 평통회장, 신호범 주상원의원 등이 축사를 전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사업ㆍ재무보고와 함께 2012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전액 정부지원으로 실시되는 5월 이북도민회 고국방문단에 워싱턴주에서 5명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국외 이북도민 고국방문 초청행사는 지난 1996년부터 실시돼 지난해까지 17회에 걸쳐 3,000여명이 이 행사를 통해 고국을 방문했다. 올 해 초청인원은 전세계 300명이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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