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부터 뉴스 매일 12회로 확대 편성
영어국제방송 아리랑TV가 뉴스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봄 개편을 내달 5일 단행한다.
손지애 아리랑TV 사장은 28일 개편설명회에서 "세계 각국의 홍보가 자국의 국제방송 영어뉴스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아리랑TV도 영어뉴스를 확대 편성해 시사정보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일 9회 방송되던 생방송 영어뉴스는 1일 12회로 늘어나며 편성시간도 30분으로 단일 규격화한다.
또 뉴스가 나가지 않는 매 시간대(10회) 2분 길이의 ‘자막 헤드라인뉴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사문화생활정보 라이브 모닝쇼 ‘코리아 투데이(Korea Today)’(월-금 오전 7시)와 뉴스의 뒷이야기를 모은 ‘인 더 뉴스룸(In the Newsroom)’(토 오전 7시30분)을 신설한다.
이번 개편은 K팝에서 한 발짝 더 나가 K컬쳐(Culture)를 확산하는 데도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국악 프로그램과 록음악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국악프로 ‘더 센세이션(The Sensation)’(월 오전 11시)은 한국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고자 기획됐다.
또 오는 4월에는 ‘록 온 코리아(Rock on, Korea!)’를 선보인다.
아리랑TV는 "한국 특유의 록 음악이 일본 등에서 주목받으며 한류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을 보이는 시점에 록 음악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팝 프로그램은 재정비했다.
’팝스 인 서울(Pops in Seoul)’은 VJ를 그룹 달마시안의 최다니엘로 교체하고 영어가 가능한 전문 댄서와 함께 K팝 댄스 배우기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쇼비즈 코리아(Showbiz Korea)’(월-금 오전 9시)는 기존 연예가 가십 형태의 내용에서 벗어나 대중문화 산업 전반의 정보와 주요 인물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심플리 K팝(Simply K-POP)’(화 오전 11시)은 MC 없이 K팝 가수들만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토크쇼도 선보인다.
금요일 오전 9시 ‘인사이트(Insight)’를 통해서는 한국 사회의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화요일 오전 9시에는 ‘더 이너뷰(The INNERview)’를 통해 국내외 명사들과의 현장 인터뷰를 진행한다.
기존 ‘하트 투 하트(Heart to Heart)’는 60분으로 확대해 월요일 오전 9시에 편성한다.
아리랑TV는 현재 188개국 9천733만 가구에 방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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