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행 트레이드 소문이 나돌고 있는 셀틱스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가운드)가 캐발리어스의 이스라엘 출신 포워드 오마 카스피와 터키 출신 센터 세미 에르덴의 수비를 뚫고 있다.
76ers가 후반기 스타트를 화끈한 KO승으로 장식했다. 페이서스는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34점, 76ers는 적지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29점차로 때려눕혔다.
동부 컨퍼런스 3위로 반환점을 돈 페이서스(22승12패)는 28일 홈경기에서 스테픈 커리가 또 발 부상으로 빠진 워리어스(13승18패)를 102-78로 가볍게 제치고 전반기까지 합쳐 5연승을 달렸다. 샤프슈터 대니 그레인저가 30분 만에 25점으로 페이서스의 압승에 앞장섰다.
페이서스 오펜스는 4경기 연속 100점을 돌파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 전까지는 100점을 넘은 경기가 6차례에 불과했다.
애틀랜틱 디비전 선두인 76ers(21승14패)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피스톤스(11승25패)를 87-68로 완파, 전반기를 5연패로 마감했던 사슬을 끊었다. 20점을 올린 선수는 식스맨 태디어스 영 한 명밖에 없었지만 상대 짠물 디펜스로 상대 슈팅 퍼센티지를 31%까지 끌어내린 동시에 다른 선수 5명이 고루 10점 이상 보탠 ‘팀워크’가 돋보였다.
보스턴 셀틱스(16승17패)와 시카고 불스(28승8패)는 후반기 첫판부터 진땀을 뺐다. 셀틱스는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13승19패) 방문경기에서 어렵게 86-83으로 이겼고, 불스는 안방에서 천신만고 끝 뉴올리언스 호네츠(8승26패)에 99-95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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