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NBA 챔피언 달라스 매브릭스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3연패로 시작했다.

이번 시즌 첫 3경기 연속 패했던 매브릭스(21승15패)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LA 레이커스에 91-96으로 무릎을 꿇었던데 이어 후반기 첫 두 경기에서도 졌다. 전날 뉴저지 네츠와 홈경기에서 92-93으로 쓴잔을 들이킨데 이어 29일 멤피스 그리즐리스 원정경기에서도85-96으로 주저앉은 것.

이틀 연속 상대 센터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결과다. 전날에는 네츠 센터 브룩 로페스에 38점을 두들겨 맞았고, 이날에는 레이커스 센터 파우 가솔의 동생인 마크 가솔에 22점 11리바운드로 뚫려 3연패에 빠졌다.

매브릭스는 전 레이커스 포워드 라마 오돔이 개인사정으로 팀을 떠나 있는 마당에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도 2쿼터 초반 허리통증을 호소하며 퇴장, 집안 분위기가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