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2,3세가 함께하는 제93주년 3.1절 기념식이 3일 오전 11시 체리힐 장로교회(전동진 목사)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필라지역 유수 건설업체인 팀 하스 하형록 대표가 삼일독립운동과 남북 분단국가의 현실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에서 마련한 자작 3.1절 시대극도 공연한다. 이 연극은 전 남부뉴저지 통합한국학교 이교연 교장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작품으로 일제시대에 벌어진 민족혼 말살정책, 강제 징병 등과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기까지 역사적 배경을 담아 훌륭한 역사 공부와 함께 감동을 전하게 된다.
특히 3.1절 행사와 더불어 대한민국 발전상과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이 전시될 예정으로 청소년들에게 3.1운동의 정신과 함께 분단된 모국의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교육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회 이주향 회장은“지난해와 같이 차세대들에게 3·1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한다”면서“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일제의 침탈에 대해 결연한 의지로 일어선 한민족의 정신을 우리 아이들이 기억하도록 하고 나아가 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이 이번 기념행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남부뉴저지한인회의 3·1절 기념식은 모든 세대들이 참여하는 기념식으로 모든 행사를 한국어와 영어로 진행, 대부분 기념식이 1세 위주의 기념식인 한인사회 행사에 새로운 행사 모델을 제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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