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그룹 AEG가 CJ E&M의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엠라이브(M-Live)에 공동 제작사로 나선다.
CJ E&M은 다음 달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될 엠라이브 공연에 AEG가 공동 제작에 참여한다며, 국내 최초로 글로벌 기획사와의 합작을 성사시켰다고 28일 전했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AEG가 소유한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다.
AEG는 또한 올 초부터 미국 외 전세계 네트워크를 통해 이번 공연의 해외 프로모션 전반을 담당했다.
CJ E&M에 따르면 AEG는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중국까지 거점을 둔 세계적인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100여 개에 달하는 공연장을 확보하고 있고 55여 개의 스포츠팀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최대 록 페스티벌인 코첼라를 비롯해 본조비, 저스틴 팀버레이크, 어셔의 공연 등 연간 6천200개의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CJ E&M은 "그간 국내 기획사들이 해외 진출을 하면서 현지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으로 토로해 왔다"며 "이번에 국내 최초로 해외 거대 그룹과의 협업을 성사시킴으로써 향후 K팝에 대한 세계의 눈도 달라질 뿐 아니라 공연의 질 제고에도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고 기대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아시아권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K팝 공연 중 최초로 티켓 세일즈만으로 수익을 기대한다고 CJ E&M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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