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문화 개선, 2세 정치지망생 지원’ 등 공약 제시
박태호씨 등록여부에 관심…3일 접수마감ㆍ24일 총회
김준배 전 시애틀한인회장이 28일 오후 제8대 미주 한인 서북미 총연회장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씨는 “총연 회장선거의 투표권자가 확정되는 대로 후보등록을 하겠다”고 밝혔었다.
김 후보는 이날 시애틀한인회관에 나와 공탁금 5,000달러와 신청서, 정회원 추천서 19장을 패티김, 강석동 선관위원에게 제출, 서류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았다. 서북미 총연 회장등록 마감은 3일 오후 5시까지이며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는 박태호 이사장이 이 때까지 등록을 하지 않으면 김준배 후보의 당선이 확정ㆍ공고된다. 박 이사장이 3일 전에 등록하면 24일 페더럴웨이 클라리온 호텔에서 두 후보간 경선 투표가 진행된다.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공약을 열거하며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인회 관련 문제들은 모두 경선에서 비롯돼 불거졌으므로 개인적으로 경선이 없기를 바란다”고 전제하고 “당선되면 문제의 소지가 있는 선거문화를 고쳐나가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발달정도가 다른 지역 한인회들을 평준화하고, 한인 2세 정치지망생들을 지원하는 일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총연 인준문제도 ‘개인적인 견해’라고 강조하긴 했지만 “원칙적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002년 36대 시애틀 한인회장을 지냈고 워싱턴주 고려대 동창회장, 미주총연 부회장, 한인세탁협회 전미주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200달러의 연회비를 납부한 총연 투표권자는 최종 61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62명으로 알려졌으나 검토결과 이중 1명이 200달러가 아닌 100달러를 우송해 자격이 미달됐다.
이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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