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정부로부터 의료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베트남전참전용사들에게 정당한 혜택을 주자는 주 의회 결의안이 조만간 뉴저지에서 상정된다.
지난 달 27일 뉴저지주 고든 잔슨 주하원 의원을 방문한 미주베트남참전유공전우총연합회(회장 한창욱)에 따르면 잔슨 의원은 ‘베트남전 참전 한국군 공로 결의안(AR 58)’을 마련, 조만간 주 의회에 상정한다.
연합회 한창욱 회장은 “주 하원에 상정될 경우 통과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들었다”며 “만일 통과가 되면 뉴저지주는 워싱턴주와 괌에 이어 세번째로 결의안을 통과시킨 주가 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연합회는 12개 주에서 결의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계속 추진 중”이라며 “이렇게 되면 연방 의회에서도 상정, 통과될 수 있는 기틀이 되는 만큼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잔슨 의원은 베트남전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정당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후 연합회 측은 베트남 유공자를 위해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는 잔슨 의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잔슨 의원 면담에는 연합회, 미주월남전참전자회 뉴저지 지부(지부장 조병모) 및 뉴저지주 재향군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총연합회에서는 오는 24일 호놀룰루에서 제3차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또 4월 26일 연방 상원, 6월 28일 연방 하원에서 참전용사들에 대한 의료혜택 지원을 촉구하는 시위를 갖는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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