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어바인 시장, 6일 기자간담회, 24일 모금행사 개최
“연방 하원의원 당선으로 보답”다짐
연방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강석희(사진) 시장이 시애틀에서도 한인들을 대상으로 모금 행사를 갖고 지지와 후원을 호소할 예정이다.
강시장은 6일 시애틀을 방문, 이날 오후 4시 턱윌라 커뮤니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신을 소개를 한 뒤 ‘한인 정치 1번지’인 워싱턴주의 전폭적인 후원을 얻어 반드시 워싱턴DC 연방의회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힐 계획이다.
그는 이어 24일 오후 6시 시애틀 다운타운에 있는 할리데이 인 호텔(211 Dexter Ave. N. Seattle, WA 98109)에서 후원 모금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에서 태어난 강 시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역시 고대 출신인 부인 조앤강씨와 함께 1977년 미국에 이민 왔다.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오래 거주하며 정치기반을 다진 뒤 2004년과 2006년 어바인 시의원으로 당선됐고, 2008년부터 두차례 시장을 지내면서 불황으로 침체됐던 지역 경제를 살려냈으며, 지역 고등학교를 미국의 톱 랭킹에 오르게 하는 등 교육에 대한 강력한 정책 추진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강 시장은 이를 바탕으로 캘리포니아 제 45선거구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고 11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지난달 18일 출정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강 시장은 주류사회의 지지는 물론 자신의 영원한 터전인 한인사회의 지지와 후원이 승패를 가늠할 것으로 보고, 김창준 전 연방의원에 이어 한인의 연방의회 진출 필요성 맟 당위성을 강조하며 전국적인 한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한인들의 주류정치 무대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한미연합 워싱턴지부(KAC-WA) 쉐리송 회장과 고려대 후배인 서영기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주축이 돼 시애틀지역 후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강 시장의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그의 홈페이지(www.kangforcongress.com)에서 입수할 수 있다. 시애틀 행사에 관한 문의는 서영기 회장(425-445-9210)과 쉐리송 회장(206-790-9044)에게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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