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실업률 8.3% … 한달 전 보다 0.3%나 하락
경제수석, 주지사 “경제회복 긍정신호” 이구동성
워싱턴주 실업률이 뚝 떨어지며 경제회복의 청신호를 밝혔다.
주 고용안전국(ESD)이 29일 밝힌 워싱턴주의 1월 실업률은 8.3%로 한 달 전인 지난해 12월보다 0.3% 포인트나 줄어들었다. 이기간 창출된 일자리는 모두 1만 3,200여개로 전문직ㆍ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5,5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나며 직업시장을 견인했다. 또 소매분야 2,700개, 교육ㆍ건강서비스 2,300개, 도매무역 1,100개, 레저 1,100개, 건설 900개, 정보 500개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일자리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공무원 일자리는 계속되는 감원으로 1,100개가 줄어들었다.
워싱턴주 일자리는 과거 17개월 중 16개월동안 늘어났고 최근 4달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보이며 호전되고 있다. 데이브 월라스 주 경제수석은 “내가 최근에 지켜본 가장 긍정적인 경제회복 신호”라고 반겼으며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도 “우리는 워싱턴주가 꾸준하게 성장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라며 경제회복의 중요한 신호로 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의 실업자 수당 신청건도 2008년 2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실업상태를 보다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실업률 광역측정지수’도 ‘한창 때’였던 지난해 6월의 18.7%에서 17.8%로 거의 1% 포인트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경제회복의 증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업률 광역측정지수는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실업자 뿐 아니라 풀타임을 원하는 파트타임 종사자 등 일반적인 실업률 산출법에서 제외된 실업군도 포함시키는 방법이다.
한편 이기간 전국 실업률은 8.3%로 워싱턴주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 요충지 시애틀지역의 실업률도 한달전보다 0.2% 떨어진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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