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파 베이ㆍ그레이스 하버ㆍ콜롬비아 강 등에 낚시꾼 붐빌듯
정부지원 축소로 ‘연어관리’ 부실 우려도
올해 퓨짓 사운드로 돌아오는 코호 및 치눅연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정부 어류야생국(DOFW)이 28일 공개한 연어회귀 사전분석자료에 따르면 주로 퓨짓 사운드 남부에 위치한 윌라파 베이, 그레이스 하버 등과 콜롬비아 강, 퀴츠 지역으로 회귀하는 연어량이 30%에서 최고 51.2%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자료는 4월 1일부터 시애틀에서 열리는 ‘해양 어류 관리위원회(PFMC)’에 보고돼 포획량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 해안을 따라 회귀하는 코호연어의 경우 2011년 예상치보다 33.8%가 증가한 59만 5,265마리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윌라파 베이 지역은 지난해보다 51.2%가 늘어난 17만 99마리, 그레이스 하버는 48.8% 증가한 19만 8,012마리로 예상됐다.
콜롬비아 강 하류에는 부화장에서 내보낸 치눅연어 19만 1,000마리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니스퀄리 강을 따라서도 치눅연어 3만 6,106마리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DOFW의 팻 파틸로 연어정책 담당관은 “올 해 연어회귀량이 많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낚시꾼들에게는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난을 겪고 있는 주정부의 예산감축으로 어류야생부도 약 1,000만달러의 예산을 줄여야 할 위기에 몰려 연어관리가 부실해질 위험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 앤더슨 어류야생국장은 “퓨짓 사운드의 연어회귀를 점검하고 불법포획을 감시하는 비용만 연간 100만 달러가량 드는데 일반 예산에서만 이정도가 줄어드는 것은 큰 일”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연방정부의 자원관리 지원비용도 줄어들어 이미 자연산 연어의 관리ㆍ보호업무가 소홀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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