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론도가 오는 15일 전에 유니폼을 갈 아입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스턴 셀틱스가 스타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26)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론도를 LA 레이커스 파워포워드 파우 가솔과 맞바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셀틱스의 글렌 ‘닥’ 리버스 감독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며 론도의 트레이드를 반대하고 나섰다. 셀틱스는 최근 2연승으로 시즌 승률을 겨우 5할로 끌어올려 오는 15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어떻게 해서라도 전력을 업그레이드해야하는 상태다. 하지만 레이 앨런(36),폴 피어스(34), 케빈 가넷(35) 등 다른 핵심 선수들은 나이가 많아 다른 팀의 관심을끌 만한 ‘미끼’라곤 사실상 론도밖에 없다.
론도는 외곽슛이 약점이지만 게임당 14.2점에 9.6어시스트 5.0리바운드 1.5스틸을 기록 중인‘ 재주꾼’이다. 레이커스의 밋치 컵책 단장은 최근“25~26세 스타 포인트가드를 영입할 기회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는데 꼭 론도를 두고 한 말 같다. 하지만 리버스 셀틱스 감독은 1일 “전날 경기 전 대니 에인지 단장과 1시간 반 동안 만났지만 론도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나와 론도가 이번 시즌을 함께 마칠 것을 거의 100%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인지 셀틱스 단장은 론도 트레이드 소문에 대해 “론도를 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게 아니라 다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 ”이란 풀이하기 나름인 대답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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