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에서‘ 황색돌풍’을 일으킨 뉴욕 닉스의 하버드 출신 대만계 선수 제레미 린 경기중계 시청률이 주춤해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닉스 경기를 중계하는 뉴욕지역 케이블채널 MSG(매디슨스퀘어가든) 네트웍은 1일 그 전날 벌어진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경기의 시청률이 6.0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3경기인 애틀랜타 혹스전(6.46), 뉴저지 네츠(7.34), 뉴올리언스 호네츠(7.32) 시청률에 못미치는 것이다.

린이 주전으로 합류한 이후 10차례 닉스 경기 평균 시청률은 5.0으로 이는 이전 첫 20경기 시청률보다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지난달 6일 린이 주전으로 처음 뛴 경기의 시청률은 2.68에 불과 했다. 올 시즌 18슨18패를 기록 중인 닉스는 린이 주전으로 합류한 뒤 10승3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오는 4일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오전 10시-채널 7)를 시작으로 4게임 원정여행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