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2010년 보건통계, 경기침체와 같은 궤 그려
임신․낙태․흡연도 감소 추세…전체 인구는 계속 늘어나
워싱턴주 주민들의 임신율, 낙태율, 출생률, 사망률, 흡연율 등이 모두 줄어든 반면 이혼율과 자살률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보건부의 가장 최근 집계인 2010년도 분 통계에 따르면 그해 워싱턴주에서 태어난 아기는 모두 86,480명으로 전해인 2009년보다 3%가 줄었다.
맥신 헤이예스 보건국장은 출생률이 최근 수년간 워싱턴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감소추세를 보여 왔으며 이는 경기침체와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그해 임신한 여성은 108,045명으로 전년보다 4%가 줄었다. 임신율 감소폭이 가장 큰 연령대는 15~19세의 하이틴으로 9,348명이었으며 전년보다 12%나 줄어들었다. 낙태는 총 21,066 케이스로 전년보다 7%가 줄었고, 끽연인구 비율 역시 2009년의 9.8%에서 2010년엔 9.2%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그해 사망한 워싱턴주민은 모두 47,981명으로 2009년의 48,202명보다 약간 줄었다. 가장 많은 사망원인은 암이었고 그 뒤를 심장마비가 이었다. 전체 사망자 중 3분의 1 이상은 84세 이상의 노령자였다. 그해 자살자는 947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보건부는 워싱턴주 전체 인구가 2011년 현재 6,724,540명으로 1910년 이래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2010년에 태어난 아기의 예상 평균수명은 남자가 78세, 여자가 82.5세로 각각 추정됐다. 워싱턴주민의 예상 평균수명은 전국평균보다 약 2년 더 길다.
작년 한해 동안 약 4만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는 2010년과 거의 비슷한 수치다. 가장 나이 많은 신부는 103세, 가장 나이 많은 신랑은 97세였다. 연중 결혼식이 가장 많이 거행된 날은 8월 21일이었다.
한편 2010년 한해에 27,068 커플이 이혼해 전년의 25,395 커플을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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