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박 찬(Chan Park. 19)씨가 ‘미성년자에 대한 온라인 교사(Online Solicitation)’ 등의 혐의로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에 입건됐다.
5일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콜로라도 출신의 박씨는 지난해 가을 온라인 대화방인 ‘Teen Chat’에서 훼어팩스에 거주하는 13세 여학생을 만난 뒤 채팅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이메일 등으로 음란한 대화는 물론 웹캠으로 서로의 알몸을 찍은 사진을 주고받는 등 불건전한 관계를 이어왔다.
박씨는 급기야 지난 2월 12일에는 이 여학생을 만나기 위해 훼어팩스 카운티까지 차를 타고 온 뒤, 이 여학생과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며 필라델피아로 데리고 간 뒤 수일간 호텔에 머물면서 성관계를 맺었다.
그 후 이들은 지난 2월 17일 다시 훼어팩스로 내려온 뒤 경찰에 자수했으며, 박씨는 미성년자 온라인 교사 및 미성년자 비행 기여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최근 훼어팩스 카운티 고등법원으로부터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박씨의 컴퓨터를 증거물로 압수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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