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복지센터(구 봉사센터, 이사장 해롤드 변)가 아시아태평양법률상담센터(APALRC)와 연계하여 마련한 저소득 한인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이 5일 메릴랜드 지역에서 시작됐다.
게이더스버그에 위치한 복지센터 몽고메리 카운티 오피스에서 열린 무료법률상담은 아태법률센터의 제니퍼 정, 김연미 변호사가 자원봉사에 나서 한인 4명의 고민을 들어주고 법률상담을 펼쳤다.
상담을 받은 박모(실버스프링 거주)씨는 배우자의 잘못으로 별거를 시작하고 이혼과정을 밟기 시작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변호사를 찾지 못하고 답답한 시간을 보내다 복지센터 문을 두드리게 됐다”며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문제 해결의 빛이 보인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 날 상담은 이혼 뿐 아니라 임금체불, 정신건강과 관련된 법적 문제, 사회보장제도와 관련된 법적 문제 등이 다뤄졌다. 추후 상담 및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아시아태평양법률상담센터가 개입해서 도와주게 된다.
무료 법률상담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진행되며 가정폭력 관련 문제 등 법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들을 모두 상담 받을 수 있다. 다음 무료법률상담은 12일 실시된다.
무료법률상담 서비스 대상은 메릴랜드 거주민으로서 중간소득(median income)의 50%미만이어야 한다. 몽고메리 카운티 거주자의 경우 5만 3,050달러 미만이면 된다.
상담 예약 및 문의 (240)683-6663 김수진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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