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리아에 소재한 한인 대형식품점 ‘그랜드 마트’. 이곳은 모슬렘 주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기독교에 대한 지역 정서도 호의적이지 않다.
언젠가 크리스천들이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을때 40여명의 모슬렘 주민들이 사무실로 찾아와 “기독교를 전하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엄포를 놓은 적도 있었다.
그러나 그런 위협과 핍박에 쉽게 물러날 한인들은 아니었다. 한인들이 여전히 복음이 적힌 전도지를 들고 이곳을 찾아가 용감히 예수를 전하고 있다. 주말인 3일과 4일에도 한인 크리스천들은 이곳에서 영적인 땅밟기 작업을 벌였다. 이봉우 전도사와 4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된 전도대는 마트를 드나드는 주민들에게 다국적 언어로 만들어진 전도지를 나눠주며 예수 십자가를 선포했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차용호 목사)와 기독실업인회(KCBMC)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전도 캠페인에 소요된 전도지는 총 8만여장. 올해 배포할 40만장 가운데 일부다. 흐린 날씨를 걱정하던 한인들은 점점 하늘이 개이는 모습을 보이자 안심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기독실업인회 동부연합회 워싱턴 DC지회 정세근 회장 사무실에서 기도회를 가진 전도팀들은 애난데일과 센터빌 기독교문사에서 구한 전도지를 들고 정해진 지역으로 출발했다.
참여교회는 열린문교회, 올네이션스교회, 감사교회, 센터빌한인장로교회, 북미주기독실업인회, 장소는 H-마트, 그랜드마트, 섄틸리 롯데, 훼어팩스 롯데, 예촌 등. 장소는 센터빌과 애난데일에 집중됐다.
차용호 목사는 “37대 협의회가 출발하면서 연합하여 전도하는 날을 약속한 대로 첫발걸음을 내딛었다”며 매달 더 열심히 전도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교회협은 8일(목) 오전 10시30분 인터내셔널갈보리교회에서 합심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703)624-5264 총무 김위만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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