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한인상의·무역관·의류협회 등
▶ 관세·물류정보 등 전문가들 조언
한미 FTA 발효가 오는 15일로 1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 경제단체들이 관련 세미나 개최 등 FTA 정보전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가 지난달 한미 FTA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한인의류협회(회장 크리스토퍼 김)와 KOTRA LA무역관(센터장 윤원석)이 관련 세미나를 앞으로 2주간 연달아 열고,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회장 린다 노)도 FTA 발효를 앞두고 양국 부동산 구매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들을 위한 설명회와 ‘부동산 서비스 채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1.5~2세 무역인 양성에 노력해 온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LA·회장 존 서) 역시 5월부터 FTA 실무 교육이 포함된 ‘무역 창업 아카데미’를 개설할 예정이다.
의류협회는 오는 22일(목) 오후 2시 협회 사무국(1458 S. San Pedro St. L-60 LA, 213-746-5363)에서 전문 변호사와 한국 관세사를 초빙해 ‘한미 FTA를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1부 ‘세분화된 관세 철폐 품목 및 관련법규’, 2부 FTA 발효 후 달라질 물류통관 검역내용 및 실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의류협회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관세가 섬유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류업주들이 알아야 할 점과 주의할 점에 대해 정보를 나누고자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회원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LA무역관은 캘리포니아와 한국 간 물동량의 대부분을 처리하는 부산항과 공동으로 오는 15일(목) 오전 9시30분부터 LA 다운타운 매리엇 호텔(333 S. Figueroa St.)에서 ‘FTA 시대, 부산항을 활용한 새로운 물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부산 항만시설의 운영을 책임지는 부산항만공사(BPA)의 노기태 사장과 부산시 부시장이 직접 참여할 예정으로, ▲FTA가 물류에 미치는 효과 ▲부산항을 활용한 물류 기회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공 사례 등이 차례로 소개된다.
이번 세미나에 대한 문의는 전화(323-954-9500 ext.102)나 무역관 웹사이트(www.kotrala.com)를 통해 할 수 있다.
부동산협회도 올해 처음으로 협회 차원에서 인턴십 프로그램 등 FTA 관련 각종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린다 노 회장은 “한미 FTA 시행과 함께 미국과 한국의 부동산 법규 및 업무의 연결 폭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며 “인턴십 프로그램과 부동산 서비스 채널 프로그램 등 FTA 관련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회 이사와 회원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되는 OKTA LA의 무역 창업 아카데미는 무역 일반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한편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FTA 실무교육의 기회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OKTA LA의 존 서 회장은 “FTA 교육이 포함된 창업 아카데미는 차세대 무역스쿨과 함께 협회가 균형 있게 발전하는데 기여할 뿐 아니라 참가자들의 실력향상은 물론 자부심을 높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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