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경찰국은 도시 치안을 위해 더 많은 경찰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8일 그렉 써 SF경찰국장은 6월 열리는 폴리스 아카데미를 통해 인력이 충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지만 예전에 비해 적은 숫자라고 지적했다.
경찰국측은 올해 최소 40명의 인력이 보충되길 희망한다며 신임 경찰이 들어와도 이전의 1,971명에 비해 250명이나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에는 매달 10명의 경관이 정년퇴직하고 있기 때문에 숫자는 더욱 줄고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SF시는 재정적자로 1년에 단 한 차례 폴리스 아카데미를 열어 경찰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써 국장은 “올해 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기는 했지만 경찰력의 증강은 절실하다”며 “커뮤니티와의 긴밀한 연계나 범죄 예방 등에 신경 쓸 인력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는 SF시에서 유치하려는 세계적 요트 대회 ‘아메리카 컵’과 관련 “만약 SF에서 대회가 개최된다”면 “현 인력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경찰조합과 상의해 은퇴 경찰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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