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150위..부속 차트서도 선전
그룹 빅뱅의 음반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빌보드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발매된 빅뱅의 새 미니음반 ‘얼라이브(Alive)’는 3월 17일자 빌보드 차트의 ‘빌보드 200’ 차트 150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은 ‘핫 100’과 함께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꼽힌다.
’얼라이브’는 빌보드의 ‘히트시커스 앨범(Heatseekers Albums)’ 차트와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각각 4위에 올랐으며,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에서도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YG 소속 뮤지션 중 빌보드 메인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빅뱅이 처음이다.
한국 가수 중에서는 가수 보아가 2009년 발매한 미국 정규 1집 ‘보아(BoA)’로 ‘빌보드 200’ 127위, 그룹 원더걸스가 같은 해 발매한 싱글 앨범 ‘노바디(Nobody)’로 ‘핫 100’에서 76위에 올랐다.
YG는 9일 "미국 현지에서 프로모션도 하지 않은 빅뱅의 앨범이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오른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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