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당국, 285명 PTSD 검진 뒤집은 매디건 병원 조사
타코마의 매디건 육군 메디컬센터에서 전상 후유증 장애(PTSD) 진단을 받은 285명의 환자가 의병제대 신청을 위한 검사과정에서 이유 없이 진단이 번복된 사실이 패티 머리 연방 상원의원에 의해 폭로됐다.
머리의원은 매디건 병원의 PTSD 검사관들이 지난달 해당 업무분야에서 전직조치를 받았다고 밝히고 현재 연방 육군 의료사령부가 진단이 번복된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TSD 진단을 받은 장병들이 제대 후 연금과 기타 베니핏을 받기 위해 의병제대를 신청하려면 그를 위한 별도 검진을 통과해야 한다. PTSD 증상에는 전투에서 외상을 입은 후 반복되는 악몽과 회상, 불안, 초조, 소외감 등 모든 후유증이 포함된다.
매디건 병원의 상부기관인 서부지역 의료사령부는 이들 285명의 환자가 지난 2007년 이후 5년에 걸쳐 매디건 병원의 법의학 심리조사 팀의 검진을 통해 PTSD 진단을 번복 당했다며 이들이 매디건 병원이나 다른 군 의료기관에서 재검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디건 병원 케이스에 대한 조사는 PTSD 진단을 받은 일부 부상병들이 의병제대를 위한 검진 과정에서 법의학 심리조사 팀으로부터 증상을 부풀린다거나 꾀병을 한다는 말을 들었다며 불만을 토로한데서 비롯됐다. 이들 중14명은 금년초 워싱턴DC의 국립 월터 리드 국군통합 메디컬센터에서 재검진을 거쳤으며 이들 가운데 6명이 PTSD 검진을 재확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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