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폭력 혐의 기소된 SF 셰리프
▶ 검찰과 합의, 국장직은 유지할 듯
로스 미카리미(Ross Mirkarami) SF 셰리프국장이 12일 가정폭력과 관련 경범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대신 미카리미 국장에 대한 가정폭력혐의와 2개의 경범혐의에 대한 기소를 포기했다.
미카리미 국장은 아내 불법감금에 대한 경범죄혐의는 인정하는 대신 SF 검사측은 1월 제기한 가정폭력 중범혐의와 2개의 다른 경범죄 혐의는 기각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31일 일어난 아내 폭행사건과 관련 샌프란시스코 정가 안팎으로 시끄러웠던 사건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미카리미 국장은 합의문에 따라 3년 보호관찰, 분노관리상담 1년, 육아교실, 지역사회봉사 100시간, 벌금 600달러를 3월 18일(월) 재판에서 선고받게 된다. 반면 현재로선 샌프란시스코 셰리프국장직을 유지하게 된다.
재임스 콜린스 판사앞에 선 미카리미 국장은 자신의 가족들을 포함한 SF 셰리프국 그리고 폭행 후 멍든 몸을 증거로 녹화하고 경찰에 신고한 이웃인 아이보리 매디슨씨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미카리미 국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2달 동안 이 사건으로 인해 저의 가족, 보안관국, 그리고 SF시에 고통과 실망을 안겼다”면서 “이번 합의는 저희들이 아픔을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 에드 리 SF 시장은 그의 법률자문팀과 상의 후 미카리미 국장의 행동이 공식위법행위에 해당했는지 검토하고 수주 후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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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미카리미 샌프란시스코 셰리프국장이 8일 경범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법정을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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