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라몬 한국어 사랑모임(회장 강상철 이하 한사모)은 ‘한국문화축제(가제)’를 기획,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상철 회장은 “이번 축제는 공연 위주가 아니라 ‘체험’에 중점을 둔 행사”라며 “한국어반 클래스 개설로 더 관심이 많아진 도허티밸리 고교 재학생뿐 아니라 타민족 지역주민과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부문별 팀장들의 진행과정을 돕고 전체적인 총괄을 맡은 이상훈 준비위원장은 “제기차기, 널뛰기, 딱지치기, 사물놀이 등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놀이 체험하며 놀이 방법을 이해하고 놀이에 담긴 유래와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차민영 놀이체험팀장은 “SF재팬타운의 벗꽃축제처럼 이 행사가 정착되어 한국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한사모 학생들이 지난 3일 다뉴바에서 열린 3.1절 기념 재현 퍼레이드에 참석한 이후 한국음식, 문화를 넘어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그 관심이 이 행사를 통해 더욱 커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정연 홍보팀장과 김철균 공연시설팀장은 “도허티밸리고 한국어반 개설로 주변 한국학교들에 학생들이 몰린다는 소식에 굉장히 고무된다”며 “산라몬 한사모가 한국어반 개설에 큰 힘을 보탰듯이 타 지역 공립학교에 한국어반 개설이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바램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는 5월 20일(일) 오후 3시-8시 도허티밸리고교 체육관에서 열리며 우리사위(원장 고미숙), 버클리 사물놀이패, 구스 태권도(원장 구평회), 퍼시픽콰이어(음악감독 제임스 최), 이한나 가야금 연주자 등이 축제에 참여, 멋진 무대를 열어줄 것을 보인다.
이밖에도 K-POP콘테스트, 붓글씨로 한글이름쓰기를 비롯해 김치, 비빔밥, 떡볶이 등 전통 먹거리를 체험하는 행사도 갖는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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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라몬 한사모 주최 ‘한국문화축제’ 관계자들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차민영 놀이체험팀장, 김정연 홍보팀장, 강상철 회장, 이상훈 준비위원장, 김철균 공연시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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