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설치미술가 최정화(50)씨의 ‘숨쉬는 꽃’(breathing flower)이 5월 중순부터 SF 시빅센터에 전시된다.
한국의 ‘연꽃’이 연상되는 이 작품의 역동적인 형태와 재질, 색감이외에 또 하나의 특징은 모터가 장착돼 실제 꽃처럼 봉오리가 열리고 닫힌다.
‘3개의 머리와 6개의 팔’ 이라는 조각 작품이 시빅센터를 떠난 지 1년 만에 최정화씨의 작품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8피트 높이의 기둥위에 설치될 예정이라 규모가 더욱 웅장하게 될 것으로 보여 커다란 조각 작품으로서 시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상당한 관심과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화씨는 87년 홍익대 미대를 졸업하고 2006년 올해의 예술상 및 2005년 일민예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계원조형예술전문대 건축디자인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해 해외 유명 비엔날레와 미술관등에서 초청을 받고 있다. 최씨는 플라스틱•비닐•폐현수막 등 대량생산된 오브제들을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김종식 기자>
호주 퍼스 예술 축제당시 전시된 최정화씨의 ‘숨쉬는 꽃’(Breathing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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