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을 맞아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 사회도 각종 행사와 모임이 줄을 이으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인 차세대 육성을 위한 한국학교 모임에서부터 무료건강 검진 등 봉사활동, 영사업무 등 민원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동포행사가 줄줄이 열릴 예정이어서 동포 사회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2시부터 아인슈타인 병원에서는 한인 여성들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및 건강강좌가 열린다. 이어 17일 토요일에는 필라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한인 행사와 모임이 열린다.
먼저 오후 5시 블루벨 가야에서는 한국학교 동중부협의회 대표자회의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게 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첼튼햄 고바우 지하홀에서는 올해 첫 순회영사업무가 열려 많은 한인들이 이곳을 찾게 될 전망이다. 여기서는 여권 국적 병역 등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필라지역 ROTC 모임인 필라 문무회의 밤이 열려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게 된다.
같은 시간 남부뉴저지 체리힐 비원 연회장에서는 한인회 이사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함채환 차기 회장의 당선을 인준할 예정이며 새로 출범하게 될 남부뉴저지 한인회 방향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음날인 18일 랜스데일 바우 하우스에서는 필라 이북5도민 연합회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총회가 열린다. 망향 이라는 공감대 속에 필라지역 그 어느 단체보다도 단단한 결속력을 보이고 있는 단체여서 많은 이북5도민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오후 7시 몽고메리 교회에서는 오는 4월21일 한국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진행 예정인 진중세례를 위한 군 선교 파송식이 열린다. 이날은 한국 군 선교사상 최대 규모의 진중세례식을 필라 군 선교회에서 맡게 돼 출발에 앞서 환송연으로 치러지는 것이다.
주말에 이어 19, 20 양일간에는 연변한의원에서 개원22주년 기념 동포사랑 무료 진맥 및 침술 봉사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김 모씨(필라델피아.53)는“다양한 한인 관련 행사가 줄줄이 열리는 것을 보니 왠지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며“활기찬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한인 커뮤니티가 서로 화합하는 살기 좋은 필라 한인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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