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버지니아 중부 그리니(Greeny) 카운티에서 한인여성 리사 황(Lisa Hwang. VA 샬롯츠빌. 26) 등 3명의 피살 사건과 관련된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언론인 ‘그리니 카운티 레코드’는 16일 ‘카운티 주민들, DNA 조사 비용 부담키로’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테이브론 화이트(27)에 대한 재판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그리니 카운티 고등법원은 지난 9일 재판을 열고 피고측이 요청한 DNA 조사를 위해 8,000달러의 비용을 부담키로 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화이트는 현재 3건의 1급 살인 협의와 사형이 가능한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상태로, 그의 변호인들은 범행 당시 사용된 총기에서 발견된 지문의 DNA 분석을 법원에 요청했다.
이번 피살 사건의 다음 재판은 오는 6월 5일 예정돼 있다.
황씨를 비롯해 브라이언 대니얼스(26), 타일러 나이턴(25) 등 3명은 지난해 5월 3일 새벽 3시께 그리니스 카운티 옥토니아 로드에서 회색 혼다 차량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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