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의 주택 임대료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웹사이트인 ‘질로우(Zillow)닷컴’에 따르면 올 1분기 워싱턴 지역의 주택 렌트 가격은 월2,269달러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워싱턴 지역 다음으로는 하와이(1,922달러)와 캘리포니아(1,909달러) 순이었다.
또 워싱턴 지역의 아파트 월 렌트비 수준은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임대 분석업체인 ‘리얼팩츠’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아파트 렌트비가 가장 높은 매트로 지역중 워싱턴은 월 1,604달러를 기록, 5위에 올랐다. 이 같은 렌트비는 전년 대비 5%나 인상된 것이다.
전국에서 아파트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뉴욕으로 전년 대비 4% 오른 월 2,291달러를 기록했다.
뒤이어 샌프란시스코(월 2,077달러), 샌호제(1,747달러), LA(1,652달러), 워싱턴 순이었다.
지난해 전국 평균 아파트 렌트는 985달러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3%가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주택 가격의 하락이 임대료 상승과 맞물리면서 홈오너들이 주택을 팔지 않고 소유 주택을 임대용으로 전환시키면서 매매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당장은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임대용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투자가들이 증가하면서 주택 시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2011년 주요 메트로 지역 아파트 평균 렌트 및 공실률
지역 평균 렌트 1년 인상률 공실률
LA $1,652 3% 5%
샌디에고 1,396 2 5
샌프란시스코 2,077 10 4
샌호제 1,747 12 4
NY 2,291 4 4
워싱턴DC 1,604 5 6
시애틀 1,079 6 6
덴버 920 6 6
휴스턴 792 1 9
애틀랜타 842 3 8
라스베가스 751 -1 8
<자료: 리얼팩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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